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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돌 GS칼텍스, 매출 12억원에서 25조원으로 2만배 성장

  • 송고 2017.05.18 13:27 | 수정 2017.05.18 13:2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수출경쟁력 확보 위해 2000년부터 약 11조원 투자

바이오부탄올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지속성장 추구

GS칼텍스 여수 공장 전경.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 여수 공장 전경. [사진=GS칼텍스]

국내 최초 민간정유사로 출범한 GS칼텍스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GS칼텍스는 18일 역삼동 GS타워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허진수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적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내실 있는 100년 기업과 최고 회사를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 힘찬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액 중 71%를 수출로 달성했다"며 "내수중심에서 수출중심기업으로 성장해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창립 초기 하루 6만배럴의 정제능력을 79만배럴로 확대했고, 매출 역시 1968년 12억원에서 지난해 25조7702억원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GS칼텍스는 지난 1981년 2차 석유파동 등으로 공장 가동이 어려워졌을 때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유휴 정제시설을 활용한 '임가공 수출'을 통해 원유확보와 제품판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단번에 석유제품 수출국가로 뒤바꿔 놓았다는 평가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사진=GS칼텍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사진=GS칼텍스]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GS칼텍스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약 11조원을 투자했다.

제2 BTX(방향족), 제3 PX(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 설비뿐만 아니라 경질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질유 분해시설(고도화 설비)도 확충해왔다. 이에 따라 중질유분해시설은 1995년 제1 중질유분해시설을 시작으로 2013년 제4 중질유분해시설까지 늘어났다. 하루 27만4000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춘 것.

GS칼텍스는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윤활기유 수출 증가로 지난 2012년 정유업계 최초로 2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수출 비중도 2000년 전체 매출액의 23%에 불과했지만, 2016년 71%로 크게 늘었다.

허 회장은 "비전인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를 달성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 기존 자산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투자를 지속해 기존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10여년간 연구를 통해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관련 기술들을 확보하고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GS캍텍스는 지난해 9월부터 5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를 짓고 있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체코에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고, 작년에는 멕시코 생산법인을 설립해 올해 초부터 복합수지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GS칼텍스의 투자 누적 그래프. [자료=GS칼텍스]

GS칼텍스의 투자 누적 그래프. [자료=GS칼텍스]

또 GS칼텍스는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하는 미래전략팀과 범위에 제한 없이 새로운 사업변화 방향을 모색하는 위디아(we+dea)팀을 신설했다.

이 외에도 GS캍텍스는 초·중학생의 학교부적응 문제 해결을 위해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수문화예술공원을 조성·운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허 회장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며 "선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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