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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초기 지배구조 이슈 또다시 '꿈틀'…돈 되는 수혜株 는?

  • 송고 2017.05.22 11:05 | 수정 2017.05.22 11:06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기업 법인세 부담에도 정부 순환출자 고리 해소 적극 유도

지주사 전환 필수불가결…현대차·롯데·삼성그룹株에 '주목'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기업 지배구조 개편(지주사 전환) 이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 정부 들어 기업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서도 최근 현대차그룹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부각된 탓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재벌개혁을 위한 대대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재벌개혁의 일환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편 시 지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늘리는 방안을 내놓았다. 기업들의 지주사 전환 부담이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정부에서 아직까지 순환출자 해소를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진 않지만 궁극적 방향성엔 변함이 없다는 분석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기존엔 순환출자 해소를 유도했는데 신정부에서도 비슷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배구조 전환 방법이 어려워지겠지만 궁극적으로 지주회사 형태를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분율 강화 등 법인세 인상이 기업 지주사 전환 포기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법인세 인상을 과하게 높이겠다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업들의 지주사 전환 등 문제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과거 법인세 인상을 하지 않으면서 설비투자 등이 늘었는지 감안해 보면 그다지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여전히 기업들의 지주사 전환이 큰 화두가 될 예정이어서 관련 수혜주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우선 현대차그룹을 꼽았다. 회사 측은 지주사 전환에 대해 일축했지만 중장기적 방향성으로 지주사 전환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지분율을 고려한다면 현대차그룹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에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며 "현재는 정부에서 순환출자 고리를 즉시 해소해야 한다고 보고 있지 않지만 정책이 입안되면 촉박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이 사전 준비를 통해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룹사 내에서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위치에 있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가 대표적인 수혜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오는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재정비하는 롯데그룹과 지주사 전환 포기를 선언했지만 잠재적 변화 가능성이 높은 삼성그룹도 관심리스트에 올려둘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했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큰 그림에서 보면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경영권을 다음 세대에 승계해야 하는 그룹들은 지주사 전환이 필수적인 사안"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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