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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Q 깜짝 실적 기대감-유진투자증권

  • 송고 2017.05.25 10:05 | 수정 2017.05.25 10:06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중국 노선에 대한 과도한 우려 속에도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18.4% 올라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일본과 장거리 노선이 중국 노선 타격을 상쇄시켰고 화물부문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화문부문 개선세가 유효하다"며 "IT·반도체 등 주요 화물이 견조해 물량과 운임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3분기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이 나아질 것으로 봤다.

방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보면 중국 노선의 타격에 대한 우려가 과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최근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주요 수익 노선 회복에 따른 3분기 이익 모멘텀의 기대도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화물 부문의 호조가 성수기인 4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에 의미 있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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