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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2000억원 규모 글로벌 해양펀드 조성…"국적 항만 살린다"

  • 송고 2017.05.30 16:28 | 수정 2017.05.30 16:28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해양인프라 부문에 대체자산 투자 기회 제공

한진해운신항만 우선주 지분 투자…375억원 승인

한국수출입은행은 한진해운신항만의 우선주 지분에 투자하기 위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해양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부산 신항내 유일한 국적 항만운용사인 한진해운신항만의 경영권 유지를 위한 것으로, 현재 수은은 투자분 375억원에 대한 기획재정부장관 승인을 마쳤다.

ⓒ백아란기자

ⓒ백아란기자


펀드는 한진해운신항만의 대주주인 한진의 경영권 유지를 위한 우선주 지분 투자 등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외 해양인프라 투자를 위해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기관이 협력하는 글로벌 해양펀드가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수한 것이다.

현재 부산 신항은 5개 터미널 중 4개가 외국계 자본 소유다. 실제 1·4터미널은 싱가포르 항만공사(PSA), 2터미널은 두바이포트월드(DPW), 5터미널은 호주계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최대주주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신항만의 재무적 투자자인 펠리샤에서 전환권행사시 지분율 90% 확보가 가능한 전환우선주를 보유(우선주 지분율 50% 1주)하고 있다.

문제는 주요 선사인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이익배당이 불확실해지자 한진에 지분 매입을 압박해 온 점이다.

이에 한진 등은 펠리샤 지분 인수대금 3650억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해양펀드 등이 우선주 지분 2000억원을 인수하고, 한진과 부산항만공사가 보통주 지분 1650억원을 인수해 (주)한진의 경영권을 유지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해양펀드의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으로 수은의 기존 금융제도와 연계한 투·융자 복합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 해양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 사각지대 지원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지분투자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통적인 지원 분야인 선박, 해양플랜트, 해운산업에 부가하여 해양인프라 부문에 수은이 민간 기관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면서 "국내 기관투자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향후 공통 투자 프레임워크(Framework)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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