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전무 "한국형TDF에서 한국형RIF 상품까지 행복한 노후 생활 기여"
3억원 투자 시 25년간 월 62만∼110만원 인출해도 1억5000만원 이상 남아
삼성자산운용이 업계 최초 인출식 연금펀드인 '삼성한국형RIF'시리즈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3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매월 필요한 연금 소득을 수급하면서도 일정기간 투자 후 은퇴잔존자산(Ending Wealth)을 확보해 장수 및 물가상승에도 대비할 수 있는 삼성한국형RIF'시리즈를 소개했다.
이 펀드는 안정형에 3억원 가입했을 때 월 62만5000~110만원(첫해 2.5%, 매년 물가상승분만큼 추가 지급)을 25년간 받은 후에도 은퇴잔존자산이 1억5000만원(원금의 50%) 이상 될 확률이 99% 가능하게 설계된 상품이다.
특히 은퇴잔존자산(엔딩웰스)의 안정적 확보가 펀드운용 핵심목표다. 은퇴잔존자산(엔딩웰스)이란 기대수명 종료시점의 연금자산 예상 잔존가치로서 장수와 물가상승률에 대비해야 하는 자산이다.
펀드의 핵심타겟은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개인형 퇴직연금)계좌 가입고객이다. 1600만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연금자산 관리의 핵심인 IRP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양정원 삼성자산운용 전무는 "이 펀드는 수익이 나면 분배하는 기존 월지급식 펀드와는 달리 은퇴자에게 필수적인 월소득을 정기 지급하면서도 은퇴 잔존자산을 최대한 많이 보존하는 것이 핵심 투자 목표"라며 "장수 및 물가상승을 대비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시리즈는 안정형인 '삼성 한국형RIF'상품 안에 월지급식과 거치식 2종류와 중립형‘삼성 한국형RIF플러스’내 다시 월지급식과 거치식 2종류 등 총 4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미국 캐피탈그룹의 4∼6개 펀드에 분산투자하고 각각의 펀드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뿐만 아니라 물가채, 원자재, 부동산과 커머더티(Commodity) 관련 주식도 편입하게 된다. 전세계 70여 개국 650여 개의 광범위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미국 캐피탈그룹 중국총괄 회장 스티브 왓슨은 "RIF 상품은 투자 위험 관리, 특히 시장 급락 시 방어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이 펀드는 글로벌 인컴 자산을 활용한 캐피탈그룹의 위험관리 역량이 결집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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