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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급 홈쇼핑이 e비즈니스에 베팅하는 진짜 이유는?

  • 송고 2017.06.09 13:30 | 수정 2017.06.09 17:11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쇼핑패러다임 전자상거래 중심으로 변화, 생존방법 모색 나서

GS 모바일 벤처에 자금 투자하고, CJ 유명 온라인쇼핑몰 인수

'어른들의 장난감 쇼핑몰'로
 불리우는 온라인쇼핑몰 '펀샵' 홈페이지ⓒ

'어른들의 장난감 쇼핑몰'로 불리우는 온라인쇼핑몰 '펀샵' 홈페이지ⓒ


TV홈쇼핑 업체들이 온·모바일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소비트렌드 쫓아 통 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성장성 있는 IT벤처사업에 투자를 하거나 온라인쇼핑몰은 직접 인수하는 등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e비즈니스' 사업에 손을 대고 있다.

9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최근 5년간 벤처스타트업 직접 투자 누적액이 420억원에 달한다. 라이프스타일 온라인쇼핑몰 '텐바이텐', 중소상공인 모바일웹 제작업체 '제로웹' 등 주로 전자상거래

해외 벤처펀드 투자도 활발하다. 국내 기반을 둔 모바일 벤처와 중국 및 동남아 벤처기업에 지금까지 700억원 가까이를 투자했다. 'Altos Korea Fund1'. 'BRC Lotus'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E비즈니스 분야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J오쇼핑도 이달 온라인쇼핑몰 '펀샵'을 운영하는 아트웍스코리아 지분 70% 사들였다. 양사 협의에 따라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는다. 펀샵은 지난해 매출 245억원, 회원 40만명을 보유한 중견 쇼핑몰이다. 홈쇼핑 창립 이래 e커머스 업체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CJ오쇼핑은 e비즈니스 분야 진입의 목적보단 상품 차별화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선 보기드문 미국·유럽산 '키덜트' 제품을 유통해 성인 마니아층을 공략하고 있는 펀샵의 사업 모델을 차용해 기존 홈쇼핑 방송프로그램에 적절히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홈쇼핑 업체들이 'e비즈니스'에 몰두하는 이유는 쇼핑의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서다. 우선 TV시청 인구가 빠르게 줄고있고,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한 값싸고 양많은 홈쇼핑의 '가용비'(가격대비용량) 전략이 현재 1인가구·1코노미로 대표되는 소비 트렌드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은 2015년 600억원을 투자해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하고 정수기 렌탈시장에 뛰어들었다. 소유보다는 대여 개념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연내 공기청정기, 비데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혀 삶 전반을 케어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TV홈쇼핑 업계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고민은 같이하고 있다. 각자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금씩 노선을 달리하고 있다"며 "각사만의 생존해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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