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국민 눈높이에서 이미 검증 통과", 야권 반발 우려
"금쪽같은 시간 허비할 수 없어 임명 강행"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정식 임명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김상조 위원장은 이미 검증을 통과했다"고밝혔다.
윤 수석은 브리핑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에서 공정한 경제민주주의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할 수 없어 문 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지난달 17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지명됐으며, 이달 2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정무위원회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마감 기한인 12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위원장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자유한국당 등 일부 야권의 반발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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