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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IT기업과 '맞손'…"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확대"
- 송고 2017.06.14 14:22 | 수정 2017.06.14 14:44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NHN KCP·SK플래닛·NHN PAYCO·XPRESS MONEY와 협약 체결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에서 ‘모바일 해외송금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석 NHN 한국사이버결제 대표 · 박석주 Sh수협은행 부행장 ·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 슈데시 기리안(Sudhesh Giriyan) 엑스프레스 머니(Xpress Money) 부회장ⓒ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글로벌 IT리딩기업들과 손잡고 핀테크를 활용한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확대,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지난 12일과 13일 NHN 한국사이버결제(NHN KCP) · NHN 페이코(NHN PAYCO) · SK플래닛 · 영국의 글로벌 송금 서비스 기업 엑스프레스 머니(XPRESS MONEY) 등과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SK플래닛의 ‘시럽 월렛(Syrup Wallet)’과 'OK 캐쉬백‘을 이용하는 3600만 회원, NHN 페이코의 800만 회원 등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과 NHN 페이코 등은 Sh수협은행 해외송금 노하우와 관리기법, 엑스프레스 머니의 특급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 가능해졌다.
이밖에 Sh수협은행은 이미 영국의 특급 송금업체인 엑스프레스 머니와 손잡고 은행계좌가 없어도 엑스프레스 머니의 전세계 18만 가맹점을 통해 송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실시간 해외 송금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박석주 Sh수협은행 부행장은 "국내 최고의 IT기업들과 손잡고 핀테크를 활용한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해외송금시장은 약 14조원 규모로 오는 7월 18일부터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소액 외화이체업’이 허용되면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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