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2일 SK케미칼에 대해 지주사 전환으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자용 연구원은 "SK케미칼은 2000년도 이후 그린케미칼(GC)과 라이프사이언스(LS)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왔으나 가스와 건설 등 사업성격이 다른 투자회사의 실적이 혼재돼 본업의 성과 개선이 기업가치에 발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주사 전환을 통해 구조 효율화 뿐 아니라 그린케미칼과 라이프사이언스 중심 사업회사의 사업성과 성과 개선이 반영돼 존손회사와 사업회사 모두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 연구원은 "1차 지주사 전환에 이어 향후 사업회사가 안정화 되는 시기에 2차로 그린케미칼과 라이프사이언스를 분할할 계획도 있다"며 "지주사 전환 후 최대 주주의 현물 출자와 존손회사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스왑 가능성은 신설회사의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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