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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채권 ETF' 증시 데뷔…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기선제압'

  • 송고 2017.06.30 10:59 | 수정 2017.06.30 11:0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채권 ETF, 첫날 거래량 2만건

채권보다 금리변동 등 시장 대응에 유연하고 공모펀드보다 수수료 낮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종합채권 액티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단기채권 액티브' 정도는 2만계약 가량의 거래량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종합채권 액티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단기채권 액티브' 정도는 2만계약 가량의 거래량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액티브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6종목이 전일 증시에 데뷔했다. 채권보다 거래가 쉬운데다가 지수 추종형 ETF 보다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액티브 채권 ETF는 전일 거래량 기준으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만여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액티브 ETF는 기존 ETF와는 달리 추종 지수가 정해지지 않은 상품으로 운용역의 운용방법에 따라 능동적으로 종목 비중 조절을 통해 지수 성과 이상의 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물론 운용역에 따라 지수를 밑도는 결과를 낼 수도 있다.

이번에 상장된 채권형 액티브 ETF 시리즈는 다양한 만기의 채권형 펀드를 공모펀드 대비 저렴한 보수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채권은 주로 장외에서 거래돼 채권 종류에 따라 매매 유동성이나 호가에 큰 폭의 차이가 생길 수 있지만 액티브 채권 ETF는 채권시장이 급변동할 때 유통시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다. 글로벌 액티브 ETF도 거래량 상위 9개 중 8개가 채권을 기초로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KB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KB자산운용 등 4개 운용사가 1조4200억원 규모로 액티브 채권 ETF를 상장했다.

전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종합채권 액티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단기채권 액티브'의 경우 2만계약 가량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우량 채권에 투자한다는 점과 금리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줄였다는 점이 이 두 ETF의 투자 매력으로 파악된다.

'KODEX 종합채권 액티브'는 31개의 국고채를 비롯해 국내 AA― 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 등 78개의 채권을 담고 있다.

'TIGER 단기채권 액티브'에 포함된 채권은 10개에 불과하지만 통안채·국채·특수채·산금채·중금채 등 국내 채권 전체 섹터에 분산 투자한다. 평균 듀레이션(회수기간)이 3개월 내외로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 위험성을 축소한 상품이다.

나머지 'KBSTAR 중장기 국공채 액티브', 'KODEX 단기 변동금리부 채권 액티브', 'KBSTAR 단기국공채 액티브', 'KINDEX 중장기 국공채 액티브'의 거래량은 미미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의 경우 장외거래라는 특성상 접근성이 떨어지고 비효율성도 상당해 액티브 채권 ETF가 이러한 틈새를 충분히 파고들 것"이라며 "당장 시장 안착은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인 수익률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ETF 시장은 중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 중심으로 유동성이 집중돼 왔다. 종목을 발굴해 투자해야 하는 펀드매니저들도 액티브펀드에 지수 추종 ETF를 담아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채권형뿐만 아니라 주식형 액티브 ETF와 지수에 국한되지 않는 상장 펀드 형태의 상품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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