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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유한익호, 공격경영 속도낸다…‘스토어’ 경쟁력 강화에 방점

  • 송고 2017.07.06 14:11 | 수정 2017.07.06 14:11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슈퍼마트’ ‘투어’ 성장성 지속 과제

가격·구색·서비스 역량 강화 주력

유한익 신임 대표이사(오른쪽)와 신현성 이사회 의장.ⓒ티몬

유한익 신임 대표이사(오른쪽)와 신현성 이사회 의장.ⓒ티몬


티몬이 유한익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신임대표로 선임한 것을 계기로 공격경영에 속도를 낸다. 수익률 위기에 직면한 이커머스 환경에서 단기목표를 설정,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한다.

6일 티몬에 따르면, 유 신임대표가 단기성과를 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토어'에서 가격과 구색,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신현성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아 중장기 목표를 실현한다.

유 대표는 티몬에서 경영전략실장을 역임, 지난해 8월 CBO로 발탁됐다. 사업전략 및 '마켓플레이스 2.0' 등 핵심 프로젝트를 관장해온 인물이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 부문까지 총괄하면서 지난 5일 대표로 선임됐다. 현장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 역량이 선임에 영향을 미쳤다.

티몬 관계자는 “유 대표는 자사의 핵심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스토어 역량 강화를 위해 선임한 목적이 크다”고 밝혔다.

티몬이 마켓플레이스 2.0을 지향함에 따라 상품 구색을 늘리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플레이스 2.0은 차세대 온라인 유통 서비스 모델이다. 소셜커머스 사업구조를 유지하면서 오픈마켓의 장점을 취한다. 공급자와 소비자간 연결성 확대가 핵심요소가 되는 만큼 IT기술결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고도화에 역량을 쏟을 가능성이 높다.

티몬 관계자는 "오픈마켓에는 방대한 양의 제품이 있지만 검증된 상품, 사후서비스 미흡으로 시장 차별화 요소가 많지 않다"며 "검증된 파트너사 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양질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자사가 지향하는 마켓플레이스 2.0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티몬

ⓒ티몬


기존 ‘슈퍼마트’와 ‘투어’ 부문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목표다. 유 대표는 지난 2015년 핵심사업추진단장을 맡으며 생필품 최저가채널 슈퍼마트 사업을 이끌어왔다. 론칭 1년 만에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상회하는 비즈니스로 안착시켰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를 견제하는 상황에서 차별화 요소를 확보하는 것이 현재 당면한 숙제다.

티몬의 경영진 교체를 통한 체제정비 및 최근 불거진 권고사직 논란은 이커머스 산업 정체의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티몬은 올해 들어 순방문자수(PC·모바일 통합)의 감소 뿐 아니라 거래액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는 티몬의 월 거래액이 올해 들어 1500억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000억원대에서 곤두박질쳤다. 위메프가 지난 3~5월 거래액 3000억을 넘겼다는 사실과 비교할 때 격차가 2배까지 벌어졌다.

ⓒ티몬

ⓒ티몬


소비자 호응의 지표가 되는 순방문자수 역시 크게 줄었다. 지난 4월 약 991만명에서 지난 5월에는 간신히 1000만명을 넘겼다. 지난 5월 위메프의 방문자수는 약 1162만명이다. 2015년까지 위메프와 비등한 경쟁사였지만 올해 거래액, 방문자수를 비교할 때 하향추세가 뚜렷하다.

최근 티몬의 워크숍에서 신현성 전 대표가 "아이디어가 나오면 무조건 실행하자. 하기 싫으면 나가라"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진 것 역시 이같은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티몬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가격으로만 경쟁하다보니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률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안으로 스토어 부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유한익 신임대표가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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