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0
23.3℃
코스피 2,599.16 4.8(0.19%)
코스닥 775.48 2.76(-0.35%)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BTC 82,622,000 1,196,000(-1.43%)
ETH 3,226,000 75,000(-2.27%)
XRP 724 7.1(0.99%)
BCH 437,650 1,700(-0.39%)
EOS 623.1 9.8(-1.5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 나홀로 독주…IT株 ‘부익부빈익빈’ 양극화 심화

  • 송고 2017.07.10 14:35 | 수정 2017.07.11 15:46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2분기 사상 최대실적 삼성전자에 힘입어 정보기술(IT) 업종 두각

삼성전자 '독주'가 뚜렷해지면서 IT업종 '부익부 빈익빈'은 심화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EBN>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정보기술(IT) 업종의 주도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독주'가 갈수록 뚜렷해지면서 IT업종간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10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이 상장된 IT업종 연결기준 올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취합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유니테스트(2099%)가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 전망치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기업별로 최소 3개 이상의 증권사 컨센서스를 평균한 것이다.

이 기간 △LG디스플레이(1883%) △위메이드(1848%) △테라세미콘(1657%)도 영업이익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원익IPS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 △테스 △원익홀딩스 △에스에프에이 △서울반도체 △아모텍 △삼성전자 △더블유게임즈도 60%에서 900%를 넘는 수준에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실적 상승 기조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업종이 상향조정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증시는 악재를 딛고 반등할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앞서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잠정치 기준 2분기 매출 60조원에, 영업이익 14조원을 달성해 창업이래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왕 '인텔'을 꺾고 글로벌 시가총액 1위기업 애플의 영업이익을 넘어선 기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은 현재 2009년 이후 최고 상승 사이클을 맞이 했다"면서 "2009년과 현재 국면의 공통점은 글로벌 경기 회복 상황에서 기업 체질 개선 성과가 더해져 2009년의 LED, OLED, 전기차 배터리, 현재의 플렉서블 OLED, 듀얼 카메라 등 성장 동력이 부각된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DP 영업이익은 각각 3조70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당초 기대치를 넘어섰다”면서 "2분기 D램 영업이익률은 60%를 넘고 낸드(NAND)는 40% 중반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IT업종 두각은 나타나지만 회사별 차이는 뚜렷할 것이란 게 전문가의 견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출은 철저하게 IT, 특히 반도체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며 "다른 업종의 수출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인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를 포함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7%, 제외한 ROE는 9.0%로 그 격차가 1.7%포인트나 된다"면서 이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IT와 다른 업종의 이익 동력이 현격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IT업종인 △웹젠 △유진테크 △엔씨소프트 △세코닉스 △휴맥스 △실리콘웍스 △테크윙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최대 40% 가량 떨어졌다.

김지산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환율 여건과 새로운 산업의 태동에 기반했던 2009년을 능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종목별 옥석 구분과 갤럭시 S8의 미흡한 성과 등을 감안해 숨고르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9.16 4.8(0.1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0 23:22

82,622,000

▼ 1,196,000 (1.43%)

빗썸

10.10 23:22

82,594,000

▼ 1,236,000 (1.47%)

코빗

10.10 23:22

82,570,000

▼ 1,337,000 (1.5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