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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LIG넥스원, 2분기 온도차 극심…"4분기만 오매불망"

  • 송고 2017.07.11 14:58 | 수정 2017.07.11 15:0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한화테크윈 전년대비 영업익 40~50% 하락…LIG넥스원 개선

4분기에 수출 집중…LIG넥스원 해외수출 2조원대도 기대

LIG넥스원이 콜롬비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방산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콜롬비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방산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국내 대표 방산업체인 한화테크윈과 LIG넥스원이 올해 2분기 극과 극의 분위기를 보낸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테크윈이 지난해보다 올해 2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과 달리 LIG넥스원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11일 방산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0억~260억원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 2분기 한화테크윈은 44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약 40~50% 가량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업체들 주도로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시큐리티 사업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 역시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시큐리티 부문의 수익성 악화"라며 "중국시장 철수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으나 경쟁이 심화되 적자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절반에 육박하는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엔진사업부의 기어드터보팬(GTF)엔진 사업 관련의 적자를 꼽았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미국 항공기엔진 제작기업 P&W와 GTF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하면서 초반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

[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한화테크윈이 2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과 달리 LIG넥스원은 2분기 250억~26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5~20% 가량 증가하는 것. LIG넥스원은 1분기 6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바 있다.

LIG넥스원의 실적 개선은 국내 킬 체인(Kill Chain) 조기전력화 및 중동 유도무기 프로젝트, 천궁 2차 프로젝트 양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

앞서 LIG넥스원 관계자는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목표한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2분기 한화테크윈과 LIG넥스원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렸지만, 하반기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지산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경우 3분기에도 2분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실적이 흘러가겠지만, 4분기에는 올해 예상 수출액 대부분이 집중돼 있고 방산 자회사들의 연말 계절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20억원으로 대폭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동익 연구원원도 하반기 K-9 자주포의 노르웨이 수출계약, 에스토이아 수출계약 등이 예상돼 있어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LIG넥스원도 하반기 천궁 업그레이드 사업, 현궁 2차 양산, 소형 인공위성, 해외 수출 등을 합쳐 약 2조원의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앞으로 7~8년동안 연평균 1조5000억원 수준의 국내 물량을 확보했다"며 "최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증가 등 국가방위력 증강 수요가 높아지면서 현궁, 공대지유도무기, 신궁 등의 수출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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