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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업 미래, 4차 산업혁명 활용에 달렸다"

  • 송고 2017.07.12 14:00 | 수정 2017.07.12 15:4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대한상의 '新유통트렌드와 미래 성장전략 컨퍼런스' 개최

유통산업 '파괴적 혁신'·'테크놀로지 리더십' 접목해야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신유통트렌드와 미래 성장전략 컨퍼런스'에서 손건일 한국IBM 전무가 '제4차 산업혁명과 유통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는 모습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신유통트렌드와 미래 성장전략 컨퍼런스'에서 손건일 한국IBM 전무가 '제4차 산업혁명과 유통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는 모습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제3회 新유통트렌드와 미래 성장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4차산업혁명과 유통산업의 미래'가 주제다. 유통·물류업체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 손건일 한국IBM 전무는 '4차 산업혁명과 유통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융합과 연결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산업분야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경험하지 못했던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패러다임 급변에 철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손 전무는 비즈니스 키워드로 '파괴적 혁신(Distruptive Innovation)'을 제시했다. 그는 "공급망은 물론 소비자 접점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파괴적 혁신에 대한 요구가 거세진다"며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 혁신기술을 유통에 접목시켜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장은 '사물인터넷이 바꾸는 미래 유통'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유통기업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로 '테크놀로지 리더십(Technology Leadership)'을 꼽았다.

류 소장은 "2021년까지 글로벌 유통업체의 70%가 사물인터넷에, 68%는 머신러닝에 투자할 계획이다. 유통·제조 등 모든 산업군에서 IT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선도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IT조직을 만들고 관련 기술을 평가하는 능력 등 누가 더 IT기업화 되느냐가 유통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화형 로봇, 스마트 데이터, 가상현실 쇼핑몰 등 유통업계의 최신 기술트렌드도 소개됐다.

'인공지능이 그리는 유통 미래상'을 주제로 발표한 김태양 SK플래닛 본부장은 챗봇(Chatbot)의 도입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11번가의 챗봇 '바로' 사례를 들며 "챗봇이 쌍방향 소통으로 구매에 대한 신뢰감을 주고 신속하게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미래형 커머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챗봇은 뛰어난 학습능력에도 불구하고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활용 영역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며 "챗봇 도입의 유망분야로 전자상거래를, 사업영역으로는 고객서비스와 판매·마케팅 분야가 유망하다"고 예상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빅데이터, 유통혁신의 원천'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유통업계가 고객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를 넘어 스마트데이터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시시각각 다양한 데이터가 생성되는 시대"라며 "기계에서 생성되는 머신데이터를 인간이 생성하는 휴먼데이터와 통합해 실시간으로 정확하고 가치있는 데이터를 뽑아내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산업에 혁신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라며 "혁신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느냐에 유통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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