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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한국성장금융, K-OTC 프로 통한 회수시장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송고 2017.07.12 15:58 | 수정 2017.07.12 15:5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2일 전문투자자 대상 비상장 주식시장인 K-OTC PRO를 통한 회수시장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한국성장금융 자펀드가 보유한 벤처·중소기업의 주식 및 펀드 지분증권 등의 K-OTC PRO를 통한 유통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자펀드 출자를 통해 기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확대해 온 성장금융은 출범 초기부터 회수시장 전문펀드, 특히 투자기업 구주뿐만 아니라 펀드 출자지분(LP지분) 거래에 특화된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협회 측은 이번에 새롭게 개설되는 K-OTC PRO에서 성장금융 70여개 자펀드가 투자한 비상장주식이 거래되고, 나아가 사모펀드의 출자지분이 본격적으로 거래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회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한국성장금융의 자펀드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 혁신·벤처기업의 주식이나 펀드 지분 등이 K-OTC PRO를 통해 거래되면, 전문투자자들의 K-OTC PRO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OTC PRO가 우리나라 벤처투자의 회수시장으로서 모험자본 선순환 구조 형성을 위한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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