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착공· 올해 말 기계적 완공· 2018년 하반기 상업가동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3공장 건설현장이 600만 무재해 인시(人時)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재해 인시'란 공장 건설·운전 근무자 전체의 무재해 근무시간을 합산한 수치다. 1명이 1시간 동안 근무한 것이 '1인시'다. 인명(人命)이나 재산상 피해가 없어야 하며 작은 사고라도 발생하면 무재해 인시 기록은 제로(0)에서 다시 시작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2015년 11월 착공해 오는 11월 기계적 완공이 목표다. 이후 시운전과 승인절차를 거쳐 내년 8~9월경 상업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18만 리터(ℓ) 생산규모의 3공장 완공되면 1공장(3만ℓ)과 2공장(15만ℓ)를 합쳐 총 36만ℓ로 세계 1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를 통해 회사측은 '글로벌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리더'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플랜트 건설은 통상 EPCV(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Validation)가 단계적으로 적용되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건설은 병행 프로세스를 적용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중이다. 이 공장 건설 완공까지는 약 8500억원이 투자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3공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드림플랜트(Dream Plant)'로 구축할 것"이라며 "바이오 제약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꿈을 잇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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