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되면서 약세다.
18일 오전 9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1.73%(650원) 하락한 3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아차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4조, 영업이익은 36.3% 줄어든 49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사드 문제, 멕시코 초기 가동 예상외 부진, 신차 출시에서 현대차 대비 열위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는 점도 주가 부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UBS 5만1967주, JP모건증권 2만1469주, CS증권 1만5052주 등 순매도창구 1~5위 모두 외국계 증권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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