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 7년만에 워크아웃 졸업…1417만주 6221억원에 매각
현대시멘트가 한일시멘트에 매각된다.
18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한일시멘트 컨소시엄과 현대시멘트 M&A에 대한 거래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이 보유한 주식은 1417만1000주(84.56%)로 최종매각는 6221억원이다.
앞서 현대시멘트는 건설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PF대출 지급보증으로 2010년 워크아웃이 개시됐다.
이후 5개년 연속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경영정상화 궤도에 올랐음에도, 미확정 보증채무 출자전환 문제로 M&A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46개 채권단이 출자전환 방식 및 규모에 대해 합의함에 따라 M&A를 추진, 올 3월 한일시멘트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현대시멘트 인수로 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은 시멘트업계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게 됐다.
한편 현대시멘트는 오는 8월중 약 7년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