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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인수戰 '승기 잡은' 케이프투자증권…양사합병 시너지 효과는?

  • 송고 2017.07.26 10:33 | 수정 2017.07.26 10:3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투자은행·채권 부문 강화·영업망 확충 등 '긍정적'

내달 SK(주)-케이프컨소시엄 주식매매계약 체결 예정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케이프컨소시엄)은 전날 SK증권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케이프투자증권이 인수할 대상은 SK그룹이 보유한 SK증권 지분 10.04%에 해당된다.ⓒEBN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케이프컨소시엄)은 전날 SK증권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케이프투자증권이 인수할 대상은 SK그룹이 보유한 SK증권 지분 10.04%에 해당된다.ⓒEBN

SK그룹의 유일한 금융 계열사 SK증권 인수전에서 케이프투자증권이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케이프투자증권 입장에서 SK증권의 인수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양사 간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기존 투자은행(IB) 부문의 확대, SK강점인 부채자본시장(DCM) 부문 강화, 영업망 확충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케이프컨소시엄)은 전날 SK증권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케이프투자증권이 인수할 대상은 SK그룹이 보유한 SK증권 지분 10.04%에 해당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가격 외의 요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SK그룹이 내달 2일까지 지분을 정리해야하는 만큼 시간이 빠듯한 상황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LIG투자증권을 인수했기 때문에 금융당국으로부터의 적격성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대상자로 평가 받은 것이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SK증권의 인수는 양 사의 사업적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각 회사별 핵심 사업분야를 강화해 독립경영할 계획"이라며 "SK증권을 인수하더라도 당분간 분리해 독립경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SK증권의 기업문화를 존중하고 조직안정을 최우선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과 SK증권의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불어난 몸집을 활용해 기존 에쿼티(Equity)를 기반으로 한 IB 사업부문에 더욱 매진할 수 있다.

또한 SK증권의 강점인 DCM을 더욱 키울 수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의 범 LG계열의 핵심 고객과 SK그룹과의 분리로 계열사 지원 규제가 해소돼 SK그룹 물량을 대폭 확대할 수도 있다.

또한 영업망 강화로 헤지펀드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사업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본사영업부 이외에 영업점을 가지고 있지 않아 헤지펀드 판매 등에 불편함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SK증권의 탄탄한 지점망을 통해 헤지펀드 판매에 더욱 용이해질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약했던 리테일 부문도 SK증권 인수로 수익을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SK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달라 인수 이후에도 부작용은 작고 시너지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통해 훌륭한 발전 모델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K㈜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내달 중 케이프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지분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로써 SK그룹의 유일한 금융계열사인 SK증권은 2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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