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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청약 열기 "심상치 않다"…송도에 10만건 몰려

  • 송고 2017.07.27 05:01 | 수정 2017.07.27 00:55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 2784실 모집에 9만8903건 접수

청약통장 필요없고 즉시 전매가능…정부도 규제 조짐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 견본주택 모습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 견본주택 모습 ⓒ현대건설

정부의 잇단 규제로 아파트 청약이 까다로워지며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R1블록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 청약 결과 2784실 모집에 무려 9만8903건이 몰려 평균 3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6군으로 나눠 1인당 최고 6군 청약이 가능했기 때문에 최소 1만6000여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린 셈이다.

지난 20일 오픈한 견본주택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3일간 2만6700명이 몰리며 문정성시를 이뤘다. 이 오피스텔은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송도에 예정된 각종 개발호재까지 겹쳐 인기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달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에 2011실 공급에 총 9만1771건이 몰려 평균 4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거용 오피스텔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까다로운 아파트 청약 조건과는 달리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도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며 100만원 가량의 청약예치금만 있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특히 당첨 즉시 전매가 가능해 인기 단지의 경우 당첨만 되면 웃돈을 얹어 사려는 업자들이 몰려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장 접수를 실시한 '힐스테이트 미사역'은 예상치 못한 청약자가 몰려 당첨자 발표와 청약예치금 환불이 늦어지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 역시 현장접수만 실시해 청약자들이 전날 밤부터 견본주택 앞에서 밤을 새워 대기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앞선 사태와는 달리 시행사 측은 예정대로 27일 오후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며 현장접수를 고집하는 건설사들의 관행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피스텔의 청약을 금융결제원을 통한 인터넷 청약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권고 등의 방식으로 인터넷 청약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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