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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LCC 중 최초"

  • 송고 2017.07.27 09:07 | 수정 2017.07.27 09:0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오는 9월 29일부터 인천기점 주4회 일정으로 운항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 국적항공사 중 두 번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항구.ⓒ제주항공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항구.ⓒ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오는 9월 29일 인천기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신규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은 8개 국적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2시간25분이며 주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의 주도(州都)이자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경제도시로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과 관광서비스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또 항일독립운동의 성지이자 고려인의 생활터전이었던 '신한촌 터'가 남아 있는 곳이다. 신한촌은 1860년 이주한 조선인이 정착해 마을을 형성한 곳으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다.

아울러 최근에는 우리나라 20~30대 여성 사이에서 미식여행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6개의 국내선과 함께 일본·중국·베트남·필리핀·태국·미국령·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33개 도시 43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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