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7일 호텔신라에 대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9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감소,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보다 7.7% 줄었다"며 "면세점이 중국인패키지 고객 감소로 지난해보다 7.9% 줄었고 호텔사업부의 경우 신라스테이와 제주호텔 성장으로 전년보다 9.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서 기대했던 수준을 넘어선 호실적"이라며 "면세점 송객수수료 감소와 신라스테이 흑자전환, BTM 부문 성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호텔사업부에 대한 밸류에이션(기업 평가 가치)에 관심을 두라는 조언이다.
남 연구원은 "부진한 영업환경에도 비즈니스호텔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단기적 공급과잉으로 의미있는 실적을 달성하긴 어렵지만 중장기적 시장재편으로 인한 점유율 증가와 객실수 추가 확충 등으로 기업가치를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사업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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