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주주로 참여한 카카오뱅크의 초기 흥행 돌풍에 카카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5%(5000원) 급등해 1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7일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출범 4일 만에 8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며 초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오후 3시 기준 계좌개설수는 82만600건, 앱 다운로드수는 148만건을 돌파했다. 수신(예·적금)은 2750억원, 여신(대출)은 226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단 하루 만에 이용자가 3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만 32시간 후에는 총 47만건의 신규 계좌가 개설돼 앞서 출범한 '케이뱅크'를 추월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카카오,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SGI서울보증보험 등 9개사가 주주로 참여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오프라인 지점 없이 모바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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