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일 셀트리온에 대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전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했다"며 "허쥬마 허가는 내년 3분기 내에 무난하게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허쥬마의 유럽 판매허가는 올해 연말께로 예상되고 내년부터 판매될 것"이며 "허쥬마가 퍼스트 바이오시밀러의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룩시마의 경우 유럽 판매 성장 속도가 램시마보다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독일·영국·네덜란드 등 국가에서는 트룩시마의 처방 수요가 예상외로 고공행진 하고 있다"며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매우 인상적인 임상자료와 그간 셀트리온이 구축한 브랜드 파워가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램시마의 유럽 점유율이 연말 약 50%를 기록할 것"이며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들까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져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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