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엔에스쇼핑에 대해 T커머스(T-Commerce·데이터홈쇼핑)로 저마진 식품위주 상품구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판관비에서는 유선방송사업자(SO)송출수수료가 10% 이상 증가해 부담이 컸지만 T-Commerce 확대에 따른 고수익 상품군의 비중이 증가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T-Commerce 확대로 수익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상황은 녹록지 않았다"면서도 "SO송출 수수료 방어를 위해 일부 IPTV 채널을 기존 S급에서 B급으로 이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존 한계였던 저마진 식품 위주의 상품구성을 고마진 패선, 이미용으로 개선시킬 여지가 크다"며 "다른 홈쇼핑사와 비교해 수익성 방어에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20년 이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보유하고 있는 복합물류단지가 개발되면서 중장기적으로 부동산가치 상승분과 임대수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며 "목표주가 산정에 부동산 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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