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기본원리·최신 드론기체 조종 등 이론 및 실습교육
입·출항 선박계도, 건설기록 공정 등에 투입 예정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관리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드론 2기를 도입한데 이어 이달 초 드론 전문가를 초청해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IPA는 드론 전문가를 초청해 3: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7명의 담당자들에게 △드론 기본 원리 △드론 관련 규정(항공법 등) △최신 드론기체 조종(앱 기능 포함) 등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IPA는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자체 수요조사 및 내부검토를 통해 인천항 내 드론 활용분야를 선정하고 실무 담당자가 드론을 직접 운용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드론교육에 참가한 한 IPA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실제 업무에 드론을 운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구성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드론 비행연습을 통해 숙련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IPA는 향후 △입·출항 선박계도 및 환경감시 △항만시설관리, 항만재난 및 위기 대응 △인천항 건설공정 기록 및 현장점검 △시설물 안전점검 △홍보 동영상 촬영 △부지 점유현황 점검 등 항만관리 분야에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성진 IPA 항만개발실장은 "직원들이 드론 활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가 교육·장비지원 등 드론 활용을 위한 항만관리 고도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