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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파편에 2310선 추락한 증시…외국인이 주로 판 업종주는

  • 송고 2017.08.14 15:15 | 수정 2017.08.14 15:15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8월1일부터 11일까지 9거래일간 외국인투자자 1조3468억원 규모 순매도

IT 관련업종 집중이탈…IT하드웨어(9558억원)·반도체(3898억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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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미사일 발사문제로 북한과 미국 간의 대립과 긴장이 최고조화되면서 불똥이 국내 증시는 직격탄을 맞았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와 기업 실적 호조세 둔화, 차익 실현 움직임에 지난주 코스피는 증시는 타격을 받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4일 한국거래소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월1일부터 11일까지 9거래일 간 외국인투자자들은 1조3468억원 규모를 순매도 했다.

이 기간 외국인들은 IT 관련 업종으로부터 집중적인 이탈을 기록했다. IT하드웨어(9558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가운데 반도체(3898억원)도 팔았다. 이밖에 상업서비스(1702억원), 제약 및 바이오(1244억원), 자동차 및 부품(1117억원), 유통(979억원), 디스플레이(870억원), 내구소비재 및 의류(540억원)를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9032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으며, SK하이닉스 (3504억원), 한국항공우주(1333억원), NAVER(837억원), LG디스플레이(716억원), 현대차(525억원), 아모레퍼시픽(505억원), 한화생명 (476억원) 순으로 순매도 했다. 삼성전자우, 삼성엔지니어링, 셀트리온, 롯데쇼핑, LG전자도 각각 300억원대 규모로 순매도 했다.

ⓒFN가이드

ⓒFN가이드

특히 외국인은 11일 하루에만 587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데 반해, 순매수는 단 3거래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4일부터 북한 리스크가 일단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를 언급했던 같은 곳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예정 사실을 밝힌 뒤 "희망 섞인 말이긴 하지만, 이 모든 문제는 잘 해결될 것"이라며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평화적 해법(peaceful solution)'을 나보다 더 선호하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지난 12일 전화통화를 갖고 '도발 발언' 자제 필요성에 의견을 피력하며 평화적 해결에 대한 궤를 같이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북미 간 '말폭탄' 갈등이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 내린 1139원50전에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개장 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로 대표적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신원, 자화전자를 포함해 재영솔루텍, 제이에스티나 등 다른 개성공단 입주업체 및 대북 송전주 제룡산업, 선도전기, 광명전기 등이 1~4%대 이날 오전 장에서 반등세를 기록했다.

LG경제연구원은 전일 발간한 ‘외환 리스크 변화에 따른 외환정책 방향’ 보고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자금을 회수해 외환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연구원은 증권 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빈번하게 이동해 금융시장 전체를 교란하고, 한국인들이 자금을 해외로 빼는 내국인발 자금유출 위험은 커졌다고 진단했다. 신흥국형 금융위기인 외환위기 가능성은 줄었지만, 대신 선진국형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한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997년 IMF 위기와 같은 외환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먼저 경제구조가 바뀌면서 저축률이 투자율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 투자와 경제성장을 위해 해외에서 자금을 대거 융자받은 뒤, 이를 상환하지 못해 외환위기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또 2012년 이후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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