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동기보다 0.6%, 영업이익 86.1% 감소
"1분기 희망퇴직으로 인해 영업이익 급감한 영향"
하이트진로가 지난 1분기 희망퇴직으로 인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맥주 사업 부진도 발목을 잡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실적이 매출 9047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86.1%나 줄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소주는 전년 상반기보다 1.6% 증가한 5197억원을 기록한 반면 맥주는 3.6% 감소한 3537억원으로 기록했다.
특히 맥주 사업 영업손실은 지난해 상반기 227억원에서 올해 434억원으로 커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분기 희망퇴직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며 "2분기 영업이익만 보면 전년대비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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