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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임단협 협상 난항…노사갈등 고조 속 법적분쟁 비화조짐

  • 송고 2017.09.04 10:35 | 수정 2017.09.04 11:28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직무급제 도입 핵심…노사간 이견 커 법적분쟁 가능성도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사옥.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사옥.

한화생명이 노사 간 2017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4개월째 협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특히 양측은 직무급제 도입을 비롯해 임금인상률 등을 두고 큰 이견차를 보이며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협상이 불발돼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할 경우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까지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노사 간 지난 5월부터 십여 차례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사 갈등의 핵심은 직무급제 도입과 임금인상률이다.

사측은 지난해 논의가 무산됐던 2급 이하 직원들까지 직무급제 도입을 노조에 요구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 직급체계를 운영 중인데 현재 관리자급인 차장이상에만 연봉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호봉제다.

지난해 6월 임단협에서 사측은 직급별로 1~5등급을 나눠 과장급 이하 일반 직원에게도 기본연봉에 성과급을 차등지급하자고 노조에 제시했으나 결렬됐다. 보험업계는 대부분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노조 측은 이번 임단협 안으로 △총액대비 4.3% 임금인상 △성과급 400% 지급 △복지포인트 100만원 인상 등을 제시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동결 △성과급 50% △2급 이하 직원 차등성과제 도입 △퇴직위로금제도 폐지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노사간 입창차이가 커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면서 협상이 불발될 위기에 놓인 상태로, 노조는 중노위에 조정 신청까지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 노조는 지난달 조합원 투표를 통해 12대 새 노조위원장으로 김태갑 위원장을 선출하고, 오는 13일 이·취임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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