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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 하반기 빛 본다

  • 송고 2017.09.05 00:00 | 수정 2017.09.05 09:1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분기 중국향 폴리실리콘·모듈 수출 전년比 25.5%·19% 감소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 예정으로 선수요 발생, 한화큐셀 수출 증가

[사진=한화그룹]

[사진=한화그룹]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이 중국발 수출 악재에도 미국향 수출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 및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5일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올해 2분기 태양광 사업에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1110억원의 영업이익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이유는 작년에는 미국 넥스트에라 수주 건으로 대규모 매출이 있었던 반면, 올해에는 별다른 수주가 없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또한 수출 부진도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 정부가 수입 폴리실리콘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품에 대해 반덤핑 견제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3분기에는 미국향 수출 증가로 다시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화큐셀과 넥스트에라와의 추가 계약이 매출로 인식되면서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큐셀은 한화케미칼의 자회사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미국향 모듈 수출 증가와 추가적인 원가하락 등으로 태양광사업의 외형과 이익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자료=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미국 태양광 시장은 중국 시장 대비 전체적인 규모는 작지만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2GW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2분기 설치량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태양광 수요 근간이 되는 투자세액공제가 2022년까지 연장돼 태양광 수요는 안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태양광 설치비용이 매년 20% 이상 하락하고 있어 미국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진 데 따른 시장 성장 기회도 여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5년 미국 대형 태양광 발전단가는 MWh 당 30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정부는 올 11월부터 외국산 태양광전지 수입 제품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선수입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폴리실리콘 및 모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화큐셀의 대미국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의 셀과 모듈 생산능력은 지난해 5.7GW에서 올해 단계적 증설을 통해 6.8GW 수준으로 확대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흑자 규모는 줄었지만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태양광 부문이 흑자를 지속했다"며 "3분기에도 생산설비 증설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며, 미국향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사업의 영업이익은 176억원, 206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2분기 1.8%에서 2.0~2.3%로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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