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촉진·비관세장벽 애로 해소 지원
7일 베트남서 한-베트남 FTA 설명회 개최
[세종=서병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기업이 한-아세안(ASEAN)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FTA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FTA 활용지원센터는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 중에서 중국 등 주요 신흥 FTA 체결국 소재 우리 기업에 대해 FTA 활용을 지원하는 전담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정인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코트라 이태식 부사장, 바비 시아지안(Bobby Siagian)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국장 등 양국 주요 관게자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 간 교역규모는 FTA체결 이후 늘고 있으며 특히 우리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많이 진출해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현지 원산지 규정 및 시장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FTA 활용률이 다른 곳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소된 FTA 활용지원센터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에게 자유무역협정 컨설팅과 애로해소 상담 등을 지원해 양국 간 교역규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베트남 FTA 해외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호치민 현지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한-베트남 FTA의 주요 내용과 관세인하 혜택, 원산지 증명, 통관절차 등을 소개해 FTA 활용률을 제고할 방침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