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원에 '스마트 수중터널시스템 연구센터' 개관
대우건설이 수중터널 연구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핵심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스마트 수중터널시스템 연구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트 수중터널시스템 연구센터'는 한국과학기술원 주관으로 대우건설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주요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수심 25~100m 사이 적용 가능한 수중터널시스템의 핵심 기술 개발, 성능검증 및 실용화를 위한 파일럿 테스트 등 앞으로 7년간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침매터널 사업을 시공한 대우건설은 이번 연구센터의 핵심 연구분야인 ‘스마트 수중터널 통합 시공시스템 개발’ 분야의 연구를 맡았다.
대우건설은 현재 세계적으로 대형 해상연결 프로젝트와 관련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2030년에는 수중터널 잠재시장이 2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연구센터의 핵심연구진으로 참여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수중터널시장에서의 기술경쟁력과 해저터널·수중터널·교량 분야의 요소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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