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외국인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62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가장 큰 코스피 업종은 전기전자로 51.18%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가장 높은 코스피 종목은 동양생명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외인 지분율이 가장 많았다.
11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기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약 587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3.9%를 차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총은 작년 말 대비 22% 늘어났다.
지난 7월 21일에는 외국인 시가총액이 62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분 보유 비중으로 보면 2005년 9월 15일에 기록한 39.7%가 최고 수치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 비중이 지난 6월 20일 37.17%를 기록하면서 11년 만에 37%대에 진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 비중은 지난 8월 14일 12.2%를 기록해 10년 만에 12%대에 진입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규모 및 소속부별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모두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코스피 대형주, 비중으로는 코스닥 중견기업이 가장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큰 코스피 업종은 전기전자(51.18%)로 나타났다. 보유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64.02%)이다.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작은 업종은 종이목재(5.02%)다. 작년 말 이후 보유 시총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서비스업(-21.43%)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동양생명이 84.6%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84.3%로 외인 지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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