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기술로 개발한 협동로봇 공개
박지원 부회장 "두산 주요 사업분야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두산로보틱스는 13~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로보월드 전시회'에 참가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협동로봇 4개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특히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이날 전시장을 찾아 전시된 로봇제품을 살펴보며 개발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부회장은 "이번 로봇 사업은 두산의 자체기술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하고 연구개발, 생산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의가 있다"며 "두산의 주요한 사업분야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산은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2015년 두산로보틱스 법인을 설립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협동로봇은 펜스 없이 작업자 곁에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업자와 가장 효율이 높도록 업무 분담을 함으로써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연내 제품을 양산하고 제품 판로 개척에 집중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뛰어난 안전성과 가성비를 겸비한 두산의 협동로봇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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