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입 증가로 이번주 미 원유재고 증가 예상
브렌트유 선물 순배수 포지션 수 1만6962 계약 증가
국제유가가 미 셰일오리 생산 증가 전망과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상스앟 49.91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14달러 하락한 55.48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상승한 54.19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0월 미 셰일오일 생산량이 9월 대비 하루 평균 7만9000배럴 증가한 609만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허리케인 하비(Harvey)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정제시설들이 일부 가동을 재개하고 있으나, 수입항 운영 재개로 원유 수입이 증가하면서 이번 주 미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19% 상승한 92.05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의 선물 순매수 포지션 수 증가 등은 브렌트유 가격 하락폭을 제한했다.
지난 12일 기준 유럽거래소 브렌트유 선물 및 옵션 순매수 포지션 수가 1만6962 계약이 증가한 43만699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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