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예스' 단원 100명, 어르신과 일하며 아이디어 얻어
손잡이 2단 및 브레이크 장착 등 안전과 편의성 더해
"국내 유일의 노랑 손수레를 직접 만들어 드립니다."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가 국내 유일의 DIY(Do It Yourself) 손수레 제작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해피예스 단원 100여명이 손수레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발족한 9기 해피예스는 올해 봉사활동 콘셉트를 '생계형 어르신에게 안전한 손수레 제작 지원'으로 정했다.
단원들은 지난달 조별로 진행한 게릴라 봉사활동을 통해 폐지수거를 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일하며 손수레에 안전을 위한 반사, 야광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손수레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손수레를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었고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무게도 기존 철제합판 손수레(35~40kg)보다 10kg 이상 줄였다.
또 안전을 위해 손수레를 노란 색으로 칠하고 수레바퀴에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물건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정문도 설치했다.
봉사단이 만든 손수레는 사업장이 있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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