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동주민센터 등 선도사업지 11곳 선정
연말까지 사업지 공모…3000호 우선 공급
서울 신촌동주민센터 등 전국 11곳 공공청사가 청년주택과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는 복합청사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28일 노후 청사 복합 개발 사업 선도사업지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오류1동 주민센터·신촌동주민센터·천호동 종합사회복지관, 안양 범계동주민센터, 의왕 재향군인회관, 인천 동구보건소·주민센터, 제주 일도이동주민센터, 서귀포 중앙동주민센터, 광주 남구청, 부산남구 구민회회관, 울산남구 공관어린이집 등이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업 후보지 공모를 실시한다. 오는 11월10일까지 접수를 받아 사업성, 추진체계, 입지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12월 사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노후 공공건축물 또는 나대지 중 교통·정주 여건이 양호하며 주택과 상업 수요가 충분해야 하한다. 사업지역으로 선정 시에는 행복주택 건설비 지원과 지자체 재정 부담 발생 시 장기 분납, 건폐율·용적률 상한 확대 등 혜택이 제공된다.
국토부는 선도사업 물량 3000호를 포함해 1만호를 우선 공급하고 1만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은 도심 재생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입지가 양호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서비스의 질을 제고시킬 수 있는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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