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많은 9개 국가 표제어 설명 강화
네이버가 어학사전에 국가별 대표 음식에 대한 정보를 강화했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객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학사전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연세대 한국어학당과 협력해 출입국이 가장 많은 9개 국가(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태국, 베트남)의 대표 음식 총 4500개를 선정하고 해당 표제어에 대한 설명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ぶたどん'를 일본어사전에 검색하면 기존에는 '부타동'이라는 뜻풀이만 나왔다면 이제는 사진과 함께, 부타동의 특징, 재료, 만드는 방법 등을 간단히 제시해주는 식이다.
예문 및 음성파일도 추가됐다. 특히,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공부 중인 각국 출신 원어민 학생들이 직접 음성파일을 녹음해, 해외 음식의 발음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사전 편찬을 통해 자국 언어와 문화를 알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자체 제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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