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말 60대 이상 고객 스마트폰 비율 90% 돌파 전망
10세 이하 ‘웨어러블 키즈폰’ 강세…'갤럭시와이드2' 스테디 셀러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 샵 ‘T월드 다이렉트’는 고객 분석을 통해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선호하는 스마트폰 목록을 30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0대 이상 가입자 중 스마트폰 가입자 비율의 연 평균 증가율(11.8%)이 유지될 경우 2018년 말 60대 이상 고객의 스마트폰 비율은 90%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최근 ‘실버 서퍼(Silver Surfer, 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로 불리는 60대 이상 고객의 스마트폰 선호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T월드 다이렉트’ 분석 결과 올 6월부터 9월 말까지 60대 이상 고객이 선택한 스마트폰 1위는 ‘갤럭시A7(2017)’로 나타났다.
갤럭시 A7은 출고가 60만원대 이하 중저가 스마트폰이지만,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및 삼성페이 등 인기 기능을 탑재했다. 5.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것이 인기 요인이다. 이어 ‘갤럭시J5’, ‘갤럭시 노트8’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간 T월드 다이렉트의 판매 수치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고객 10명 중 1명은 노트8을 선택했다. 60대 이상 고객이 안정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고 대화면을 선택하는 것이 인기 원인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인 자녀 세대의 경우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휴대폰 종류가 갈렸다.
만 10세 이하에선 ‘웨어러블 키즈폰’이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지난 6월부터 9월간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 선택한 휴대폰 1위는 ‘쿠키즈워치 준(JooN)3’, 2위도 준(JooN)3의 파생 모델인 ‘쿠키즈워치 준(JooN) 스페셜에디션(SE)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고학년(10~12세)에게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은 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와이드2’이다.
갤럭시 와이드2는 일 평균 2000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 셀러 스마트폰. 20만원대 스마트폰이면서 5.5인치 대화면 및 3300mAh 대용량 교체형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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