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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시멘트 인수전-4] LK파트너스, 올해만 시멘트사 두 곳 인수?

  • 송고 2017.10.10 06:00 | 수정 2017.10.09 00:5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한일과 연합전선 구축 한라시멘트 입찰 참여할지 주목

한라시멘트 인수시 내륙사 1곳 비롯해 총 2개사 인수

최근 LK투자파트너스는 한일시멘트와 손잡고 현대시멘트를 최종 인수했다.ⓒ현대시멘트

최근 LK투자파트너스는 한일시멘트와 손잡고 현대시멘트를 최종 인수했다.ⓒ현대시멘트


올해 업계 마지막 매물로 나온 한라시멘트 인수전에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아주산업, LK투자파트너스 4개사가 참여했다. 시멘트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한라시멘트 인수전에 뛰어든 각 사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고 인수 성공시 시너지 효과 등 재편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설립 3년차의 신생 사모펀드(PEF)인 LK투자파트너스는 한라시멘트 인수전의 복병으로 거론된다. 앞서 LK파트너스가 한일시멘트와 손잡고 현대시멘트를 인수한 만큼 이번 인수전에서도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성신양회와 아세아시멘트, 아주산업 등 한라시멘트 인수전 참여업체들은 LK파트너스가 한라시멘트 예비입찰에는 단독 참여했지만, 본입찰에서는 한일시멘트와 함께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일시멘트도 현대시멘트를 인수하면서 시멘트업계 1위로 올라섰지만 성신양회가 한라시멘트를 인수할 경우 업계 1위 자리를 내주게 되며,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를 인수하면 한일과 쌍용양회의 '양강체제'는 '삼강구도'로 다시 재편되게 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LK파트너스와 한일시멘트가 함께 한라시멘트 본입찰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라시멘트는 해상운송이 가능해 내륙사(철도와 차량으로 시멘트운송)인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모두 한라시멘트를 최종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내륙사들의 주요 수요처인 수도권 이외 한라시멘트는 충청권 및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권 등 지방권역으로 시멘트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해상운송은 철도운송과 차량운송에 비해 운송비가 저렴하며 시멘트 수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서 전량 수입하는 유연탄 확보에 있어서도 유리하다. 한라시멘트는 강릉 옥계공장(본공장) 인근에 항만공장을 갖추고 있어 시멘트연료인 유연탄을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LK투자파트너스 입장에서도 한라시멘트가 내륙사인 현대시멘트와 다른 장점을 갖춘 점이 매력적인 투자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성신양회와 아세아시멘트, 아주산업 등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한라시멘트 인수전에 대거 참여한 상황에서 한일시멘트의 힘을 빌려 한라시멘트 인수에 최종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오는 11월3일 한라시멘트 본입찰이 예정된 상황에서 동종업체들의 한라시멘트에 대한 인수의지가 강한 만큼 LK파트너스의 한라시멘트 인수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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