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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해외자원개발, 44조 투자해 35.7% 회수

  • 송고 2017.10.12 08:51 | 수정 2017.10.12 10:3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광물자원공사 투자대비 회수율 10%에도 못 미쳐

석유공사·가스공사·광물자원공사 부채비율도 급상승

공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2016년도 해외자원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및 자회사 등 공기업의 누적 투자액은 388억5000만달러에 달하지만 회수금액은 투자액은 36.7%인 142억4200만달러에 불과하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환율의 적용하면 약 44조원을 투자해 16조원만 건진 것.

공기업별로 석유공사는 지난해 말까지 208억6300만달러를 투자해 46.2%인 96억3600만달러를 회수했다. 현재 해외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2개 사업에서 아직 투자액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공사는 같은 기간 120억4200만달러를 투자해 34.5%인 40억9300만달러를 회수했다. 총 22개 해외사업을 진행했지만 카타르 라스 라판 육상과 오만 LNG 육상 2곳에서만 투자액보다 수익금이 더 많았다. 2010년 지분 50%를 확보한 캐나다 혼리버 키위가나 광구에서는 아직 회수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물자원공사는 32개 해외사업에 4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4억2000만달러를 회수했다. 9.7%에 불과한 것. 2006년 광물자원공사 등 한국 컨소시엄이 지분 27.5%를 인수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은 15억5770만달러를 투자했지만 2430만달러만 회수했다.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가스공사의 재무상황도 심각한 상황이다.

석유공사의 부채비율은 2012년 167.5%에서 2016년 528.9%까지 증가했다. 가스공사도 지난해 말 부채비율이 325.4%에 달한다. 광물자원공사의 경우 지난해 말 완전자본잠식으로 부채비율을 산출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찬열 의원은 "2015년에 진행된 자원외교에 대한 국정조사는 결과보고서마저 채택하지 못했다"며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제대로 된 국정조사와 청문회 및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자원외교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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