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굴삭기 시장은 비수기에도 고성장을 지속한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상향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매출액은 1조5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95억원으로 31.8% 증가해 매출액과 영업 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산밥캣은 3분기 발생한 프로모션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겠으나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호조로 두산인프라코어 자체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9월 중국 내수 굴삭기 누적판매량은 9만532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9.3% 증가했다"며 "8월부터는 기저효과가 사라져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 9월 판매량 역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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