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2
23.3℃
코스피 2,604.92 0.0(0.0%)
코스닥 759.95 0.0(0.0%)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2,310,000 1,625,000(-1.73%)
ETH 3,655,000 83,000(-2.22%)
XRP 746.2 1.7(0.23%)
BCH 499,100 3,600(-0.72%)
EOS 673 11(-1.6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동부대우전자 매각, 연내 물꼬 트이나?

  • 송고 2017.10.25 17:33 | 수정 2017.10.25 17:3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재무적 투자자 측, 동반매수청구권 행사

대유위니아, 인수시 사업 다각화·해외 수출 고민 해결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조만간 선정될 전망이다.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들을 상대로 예비 실사를 진행 중이다.

예비실사가 마무리되면 동부대우전자 매각을 추진 중인 재무적투자자(FI)들이 가격이나 인수 조건, 재무·사업 역량 등을 판단해 이들 인수 후보업체들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기는 내달 말 또는 12월 초께로 알려졌다.

예비실사에는 국내업체로는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가 참여했고 외국 가전업체들도 다수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대우전자는 동부그룹이 54.2%, 재무적 투자자들이 4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의 지분은 동부하이텍이 20.5%,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10.3%, 빌텍이 7.2%, 동부가 7.4%를 보유 중이다.

재무적 투자자측 지분은 한국증권금융이 15.2%, KTB PE 13.6%, 프로젝트 다빈치 12%, SBI인베스트먼트 5% 등으로 분산돼 있다.

재무적 투자자는 2013년 동부대우전자에 1356억원을 투자하면서 2018년까지 기업공개와 3년 내 순자산 1800억 유지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IPO를 못할 경우 연 8%의 이자를 부과해 되갚고 순자산이 떨어지면 동부그룹 보유 지부을 포함해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결국 동부대우전자가 이런 약속을 지키지 못할 상황에 이르면서 재무적 투자자들이 동반매도청구권을 행사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멕시코의 마베, 프랑스 브란트,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 중국의 메이디 등이 동부대우전자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외국계 가전업체가 인수할 경우 동부대우전자의 광주공장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이같은 우려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인 대유위니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딤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으며 김치냉장고에 주력하고 있어 내수 비중도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동부대우전자는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데다 제품군도 다양한다.

대유위니아로서는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할 경우 회사 규모를 키우면서 사업 다각화외 수출 확대 등의 숙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대유위니아는 매출 규모가 지난해 4500억원 정도를 기록해 동부대우전자의 3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재무적인 부담이 될 수 있는 점은 걸림돌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4.92 0.0(0.0)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2 08:41

92,310,000

▼ 1,625,000 (1.73%)

빗썸

10.22 08:41

92,378,000

▼ 1,651,000 (1.76%)

코빗

10.22 08:41

92,404,000

▼ 1,618,000 (1.7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