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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판매량 급증…분기 최대 영업익 경신

  • 송고 2017.10.26 15:43 | 수정 2017.10.26 16:2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HE본부 영업익 4580억, 영업이익률 9.9%…역대 최대

국내 TV 판매량 중 올레드 비중 30% 넘겨

LG전자가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올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올 3분기 영업이익 4580억원, 영업이익률 9.9%로 분기 최대 실정을 경신했다.

HE사업본부가 분기 영업이익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최고 영업이익·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3815억원, 이익률 9.2%다.

또한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1832억원, 누적 영업이익률은 9%다. 

이는 지난해 HE사업본부 영업이익(1조 2,374억원)의 96%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HE사업본부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LG전자는 최근 몇 년간 볼륨경쟁을 지양하고 올레드 TV와 울트라HD TV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LG전자의 국내 TV 매출 가운데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겼다. LG전자는 글로벌 기준으로 올레드 TV 매출 비중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1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의 올레드 TV 판매량은 2015년 31만대, 2016년 67만대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분기까지 올레드 TV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 육박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 확대를 위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3년 55형 올레드 TV 가격은 1500만원 수준으로 동일 크기의 LCD TV 대비 5배 가량 높았지만 2015년에는 동일 크기의 LCD TV 대비 올레드 TV의 가격이 2배 수준으로 완화됐다. 이어 2016년에는 1.4배, 올해 1.3배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55형올레드 TV의 가격을 200만원대 중반까지 낮췄다"고 말했다.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올레드 TV가 기존 LCD TV가 주도하던 프리미엄 TV시장을 재편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LG측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서 따르면 지난 2분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레드TV의 매출 점유율은 절반을 넘어섰다. 또한 IHS는 오는 2021년 올레드 TV가 글로벌 TV시장 매출의 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4분기는 TV시장의 성수기지만 프로모션 및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수익성은 감소하는 구조였다"며 "LG전자는 올레드 TV와 울트라HD TV 등프리미엄 TV의 매출확대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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