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 달성
면세점 흑자전환 등 순이익 대폭 개선
현대산업개발은 26일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7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0.6% 오른 수치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매출액은 1조3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90억원으로 45.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매출액은 3조8466억원, 당기순이익은 3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32.7% 늘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신규 주택사업 매출인식 확대와 기존 현장 원가율 개선 등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면세점 흑자전환 및 신용등급 향상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순이익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7월 이후 본격적인 입주 개시로 인한 분양수입금 증가로 부채비율이 85.2%에서 83.8%로 하락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분양·자체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확보된 현금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투자를 위한 재무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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