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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 올림픽훼밀리아파트 보도 확장·녹지조성
- 송고 2017.11.02 10:57 | 수정 2017.11.02 15:15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사업시행자 및 주민 협의 반영해 지역주민 상생·협력 기대
장교12지구, 청계천·수표교 조망 가능한 옥상정원 추진
사업 위치도ⓒ서울시
서울시 송파구 문정지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문정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안)이 지난 1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 됐다고 2일 밝혔다.
계획안은 문정지구 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 및 소음발생 등에 대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시행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올림픽훼미리아파트측 보도를 확장하고 녹지를 조성토록 합의했다. 시는 지역주민들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이를 반영한 계획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한 것이다.
향후 심의시 논의된 로데오거리 방향 교차로의 차량통행 안전을 고려 한 동남로 설계를 시행하고 완료시까지 지역 주민과 함께 협의를 통해 동남로 조성공사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보행통로, 지하연결통로, 연결녹지와 블록간 연결통로 등을 지구단위계획에 추가 반영하여 지상 및 지하구간의 보행로를 연결하고 보행네트워크를 보완함으로써 문정지구내 보행자의 보행편의 증진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교구역 제12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도 '수정가결' 됐다. 장교12지구(1606.3㎡)는 1973년 도심재개발구역지정 이후 세부시설계획이 결정되지 않은 장교구역의 유일한 미시행지구로 인근 수표교 복원, 혜민서터 복원 등을 고려한 정비기반시설과 연계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상위계획인 '역사도심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기준높이 70m를 준수하고, 옥상을 시민에게 개방해 청계천 및 수표교 조망이 가능한 옥상정원으로 계획했다. 조망이 양호한 북·동·서측에는 전망데크 및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남측에는 이벤트 마당을 계획해 소규모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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