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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역 규모 2년 연속 1조달러 전망…수출 4.7%↑

  • 송고 2017.11.29 11:00 | 수정 2017.11.29 10:5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내년 반도체 수출 1000억달러 돌파 예상…단일 품목 최초

"보호무역주의·미 금리 인상 등 리스크…글로벌 경쟁력 강화해야"

2018년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 정보통신(IT)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2년 연속 1조달러 달성에 성공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7년 수출입 평가 및 2018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우리나라 수출은 올해 대비 4.7% 증가한 6020억달러, 수입은 6.3% 증가한 5080억 달러로 무역액이 2년 연속 1조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자료=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자료=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품목별로 반도체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2018년 수출액이 전년 대비 8.8% 증가하면서 단일품목 최초로 10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일반기계는 중국 건설경기 호조, 베트남·인도 등 신흥국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석유화학은 유가 상승 및 신증설 설비의 가동으로 5% 전후의 수출액 상승이 예상된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과 디스플레이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선박은 수주잔량 급감에 따라 수출액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고, 철강도 중국과의 경쟁 심화, 미국의 수입규제 강화로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올해 우리 무역규모는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부품과 원유 관련 제품, 선박, 철강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 했다.

또 우리 수출의 세계 순위가 지난해 8위에서 올해 6위로 상승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 신기록도 달성했다. 우리 수출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5년 3.19%, 2016년 3.10%, 2017년 상반기 3.33%로 집계됐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무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IT 시장의 경기 호황과 벤처기업과 신산업 수출 확대, 아세안·인도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가 두자리수 수출 증가율(1~10월 17.3%)을 이끌어 냈다.

올해 벤처기업 수출액은 200억달러를 상회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 수출 중 전기차 등 8대 신산업의 비중도 2014년 8.4%에서 올해 1~9월 12.0%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1~10월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각각 1%p, 1.4%p 감소한 반면, 아세안과 인도 수출 비중은 각각 1.5%p, 0.4%p 늘었다.

이 외에도 최근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기업 설비투자가 증가한데 힘입어 제조업 취업자 수도 6월부터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6~10월 전체 취업자 수 증가의 약 10%를 제조업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병기 국제무역연구원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내년 수출액과 무역액은 최대치 달성이 예상되나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 인상, 한·미 FTA 재협상 등 보호무역주의, 달러화·엔화 대비 원화 강세 등 단기 리스크가 불안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철강, 화학, 섬유 등 소재·부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FTA 체결 확대 및 FTA 활용도 제고 등 글로벌 시장 접근 확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소비재·신산업·서비스 수출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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