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유럽 노선 특가 프로모션 진행…탑승기간 내년 3월까지
티웨이항공, 얼리버드 항공권 이벤트…에어부산, 대구~김포 노선 대상 특가
국적 항공사들이 겨울 시즌을 맞아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 경쟁에 돌입했다.
내년 출발이 가능한 얼리버드 항공권을 비롯해 신규 운항을 기념해 항공권을 특가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티웨이항공 등 국적사들이 겨울 시즌을 기념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겨울 시즌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0일까지 한국 출발 이스탄불·로마·파리·런던·프랑크푸르트 등 5개 유럽 노선 항공권 구매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탑승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이며 총액 운임은 △이스탄불 78만3400원 △로마 87만6900원 △파리 88만800원 △런던 89만600원 △프랑크푸르트 95만2100원부터다.
또한 여행하고 싶은 날 해당하는 특가가 없는 회원들을 위해 유럽노선 구매 시 바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대구~김포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김포 노선 부정기편은 다음달 1일부터 4달간 주 5회 운항된다.
특가 항공권의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등이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 기준으로 99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메가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상 노선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의 모든 노선과 인천·대구·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얼리버드 항공권 이벤트는 국내선의 경우 이달 28일, 국제선은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겨울 여행 수요가 높은 일본·대양주·동남아 노선은 각각 29일·30일·12월 1일에 구매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내년 3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한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은 1만7200원부터다.
국제선의 경우 △후쿠오카 4만300원 △구마모토 5만300원 △오키나와 6만300원 △삿포로 7만300원 △타이베이 9만300원 △호찌민·비엔티안 9만3700원 △다낭 10만3700원 △사이판 10만1630원 △ 괌 12만1020원부터 등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겨울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저렴한 항공권을 소위 '득템'하기 위해선 홈페이지 보단 모바일을 이용해 예약을 서두르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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