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내봉사단, 태국 북부 치앙다오 지역서 봉사활동 펼쳐
마을길 시멘트 포장작업·의약품과 학용품 후원 등 따뜻한 온정 전해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 '사랑 나눔회' 단원 20여명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북부 치앙다오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태국 치앙다오 지역은 해발 2100m 고원에 위치해 거주민들이 교육은 물론 전기와 수도 등 복지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 거주민인 다라앙족은 태국의 여러 종족 중 경제적 형편이 가장 어려운 소수민족으로 알려져있다.
봉사단은 곳곳이 파이고 지반이 부실해 노인과 어린이들의 낙상사고가 잦은 현지 마을길을 시멘트로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영양제·피부연고 등 필수 의약품 및 어린이용 신발·학용품 등도 전달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한국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눠먹고 사물놀이·윷놀이 등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 측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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