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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우후죽순 금융상품 '판매중지'…대대적 물갈이 예고

  • 송고 2017.12.20 09:44 | 수정 2017.12.20 10:07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내년 1월 15일부터 예금·기업여신 상품 25종 판매 중지

신한주거래우대적금 등 7종상품도 내년 2월22일부터 중단

신한은행 본점 전경.ⓒ신한은행

신한은행 본점 전경.ⓒ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그동안 선보였던 다양한 금융상품 중 고객 호응도가 떨어지는 상품에 대한 대수술에 들어간다.

2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내년 1월 15일부터 신한 청춘드림 적금, 신한 두근두근 커플 예금 등 18종의 판매를 중단한다. 상생보증대출, 미래채권담보대출(실적부방식) 등 기업여신 상품 7종도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또한 내년 2월 22일부터 신한 주거래 우대 적금, U드림 저축예금 등 7종의 상품 판매도 중지된다.

이번에 판매 중단이 예정된 상품들은 시장에 나온 지 10년 이상된 상품부터 지난해 선보인 상품까지 다양하며 출시 후 시간이 오래 지난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판매 중단은 판매실적이 부진한 상품이나 다른 금융 상품과 중복되는 것에 대한 정리"라며 "일부 기업 대출 상품의 경우 계약 기간이 종료돼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금융상품 라인업을 정비하며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올 상반기에 9종의 예적금 상품 신규가입을 제한하는 등 판매 비중이 적은 상품들은 과감히 정리했다.

비슷한 시기에 KEB하나은행도 수요자가 적고 비슷한 성격의 상품으로 대체가 가능한 뱅크월렛 카카오통장 등 예적금 상품 5종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새로운 금융상품이 계속 출시되다보니 기존 상품을 정리하지 않으면 상품 수가 너무 많아져 고객들이 상품 선택 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은행 입장에서는 관리적인 면에서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들은 최근 트렌드인 비대면 상품을 강화하고 우대금리 혜택을 대표 상품에 몰아주는 대신 비인기 상품은 대거 축소하는 추세다.

반면 은행들의 금융상품 정리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존재한다. 무분별한 상품 출시로 시장에 나온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품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책임감 있는 관리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들의 상품 정리는 단순히 상품을 없애기보다 기존 고객들의 불편함을 없애고 새로운 상품 중에 기존 상품을 아우를 수 있는 것이 있는지 등 여러 사항은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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